어제 일요일 오후전에 같은 회사 다녔던 동네 후배와 같이
영화를 보기로 하였다. 왕십리 아이맥스 오후 1시 25분.
뒷좌석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화면 사이즈가 작았다.
그래도 크기는 꽤 큰 편이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편한 좌석과 사운드 였다.
다른 어떤 극장의 사운드와는 다른 퀄리티 높은 사운드였다고 할까.
단순히 볼륨이 크고 입체적이라고 다 같은 소리가 아니다.
그러나 영화는 과거의 007처럼 관객의 상상을 뛰어 넘거나 의외의 반전이나
유머러스한 장면 같은 것이 없어서 그냥 밋밋했다.
과거의 007에서 따온 것 같은 장면들도 있었고...첫번째 헬기씬은 007 For your eyes only의
도입부와 흡사하지만 그 의외성이나 스릴감, 통쾌감은 훨씬 못미쳤다...
이제 007 시리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거의 접어야 할 듯 하다...
그래도 액션이 이어지고 스케일 큰 장면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보기는 했다.
다만, 기대감에 못미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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