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등산 지난 토요일 모처럼 도봉산에 올라갔다 왔다. 작년 봄부터 작심을 하고 매주 토요일은 도봉산에 가려고 했는데, 매주 직원 친구 친척들 결혼이 러시를 이루는 바람에 그거 쫓아 다니다 보니 몇번 못 올라갔다. 여름에는 더워서 못갔고, 가을에는 이래 저래 바빠서 또 못갔고, 겨울에는 추워서 못갔다. .. 일상 이야기 2011.02.14
빈 자 리 "서 있는 사람은 오시오 나는 빈~의자~.." 예전에 유행했던 유행가...빈의자. 오늘은 창동역에서 출발하는 전철에서 그만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는 비운을 맞이했다. 아침에 전철 출발시간 5분전 쯤 플랫폼에 올라 갔을 때 이미 앞에 3사람이 서 있었고, 나는 4번째로 섰는데 조금 불안했다. 드디어 전철이.. 일상 이야기 2011.01.28
신기한 잠 그저께는 은행 끝나고 간단히 저녁을 먹고 퇴근을 하였다. 동기모임이라 술 한두잔을 마신 것 같다. 집에 들어간 시간이 10시 경 이었는데, 침대에 누워 잠깐 테레비를 본다는 게 그만 잠이 들고 말았나 보다. 술 몇잔 마신 탓이었는지... 눈을 떠보니 시간이 새벽 한시가 조금 넘어 있었다. 시간 확인하.. 일상 이야기 2011.01.20
늦잠... 오늘 아침에 늦잠을 자 버렸다. 엊저녁에 은행 동기들하고 술을 좀 마셨더니 일찍 들어 와서 잤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눈을 떴는데 (보통 6시에 TV가 자동으로 켜져서 일어난다...) 도무지 일어나기가 싫어서 리모콘으로 TV를 끄고 다시 눈을 감았다가 떴는데, 늦었다 싶어 시계도 안보고 바로 욕실에 .. 일상 이야기 2011.01.18
인사철 요즘 인사를 앞두고 은행이 약간 술렁대는 중이다. 꼭 술렁인다고 표현할 정도는 아닌데 그냥 그렇다는 뜻이다. 누가 뭐가 되고 누가 나가고 ... 이에 따라 아래 직원들의 희비도 엇갈리게 되는 면이 있다. 자기 선배나 잘 아는 사람이 올라가면 좋은 것이고, 반대로 탈락하면 별로 안 좋은 것이다. 결국.. 일상 이야기 2011.01.07
직장생활 스트레스 최근에 노사간에 합의한 것 중에 EAP라는 것이 있었는데, 뭔가 봤더니, Employee Assistance Program 이라고 해서 직장인들이 받고 있는 각종 스트레스(직장, 자녀, 부부, 법률, 재무 등)를 상담을 통해 해결해 주는 것이라 한다. 사람 사는 것이 온통 스트레스가 아닌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요즘.. 일상 이야기 2011.01.06
요즘 자주 꿈을 꾼다... 꿈을 꾸고 나서 꿈이 확실하게 기억나는 건 아니다. 다만, 이런 꿈이었는가... 싶은 정도로 생각난다. 평소와 다른 꿈을 꾸면 아침에 꿈 생각이 난다. 어제는 시골집 마당이 보였고, 거기에 여러 사람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 이미 돌아가신 분들이 있었고 같이 무슨 이야기도 나눈 것 같은데 무슨 이.. 일상 이야기 2011.01.03
물건 오래 쓰기... 클린트 이스트 우드 주연의 "그랜토리노" 란 영화를 보면 자동차 회사에서 정년퇴직한 주인공이 애지 중지 하며 아끼는 차가 있었는데, 나온지 30년이 훌쩍 넘은 올드 모델이다. 몇일 전에 본 영화 "나잇&데이" 에서도 몇십년 된 올드 모델 차를 복원하려고 부품을 가지고 비행기에 타는 여 주인공이 등.. 일상 이야기 2010.12.29
급기야 올 것이 .... 지난 일요일 명동에서 접촉 사고가 나서 명함을 주고 받았는데, 오늘 드디어 연락이 왔다. 살짝 기스가 난 뒤쪽 범퍼를 도색하려는데 돈이 제법 들어가니 보험회사에 사고접수를 해 달란다. 남의 차를 그리 해 놓았으니 뭐라고 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아주 살짝 기스 정도가 났는데 도색하는데 견적이.. 일상 이야기 2010.12.23
운전 실수... 운전을 하다 보면 무심코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졸다가 중앙 분리대에 왼쪽 부분을 스치면서 부딪친 적도 있고, 지하 주차장에서 오른편 쪽 벽에 뒷 문짝을 긁어 먹은 적도 있다. 지난 주 일요일 명동에 나갔다가 또 사고를 쳤다. 좁고 복잡한 주차장에 차를 맡겼다가 찾아 가지고 나오는.. 일상 이야기 201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