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 무신경 예전에 시골 살 때는 아주 작은 일 하나라도 생기면 온 동네가 떠들썩 하고 한동안은 어디에서나 모이면 그 얘기를 하게 되고 그랬는데, 요즘은 아무리 큰 일이 생겨도 잠깐 반짝 했다가 금방 가라 앉아 버린다. 요즘 현대인들이 모든 일에 무심하고 무신경해 진 탓일까? 하긴 워낙.. 일상 이야기 2011.12.28
중고 거래 나는 아주 고질적인 취미가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오디오 라는 거다. 귀가 너무 얇았던지 사회 첫발을 디딘 얼마 후 쥐꼬리 만한 월급을 받고 있던 중에 어느 집에 놀러갔는데, 그 집에 전축이 있었고,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었는데 너무 좋았던 모양이다. 그 때부터 오디오에 대.. 일상 이야기 2011.12.06
어제 초등학교 동창 모임 아침 열시에 차로 집을 나섰다. 12시 반 모임이니 2시간 30분이면 넉넉하리라 생각되었다. 일요일이라 청주로 가는 고속도로는 전혀 막히지 않았다. 그래서 휴게소 2곳을 들러 가며 여유있게 갈 수 있었다. 식당에 도착하니 재관이도 같은 시간에 와서 차 댈곳을 찾고 있었고, 나도 .. 일상 이야기 2011.11.28
요즘 자주 드는 생각 요즘 자살자 소식이 너무 많은 듯 하다. 매일 자살자 소식이 인터넷 사회란에 올라 온다. 정말 무엇이 문제일까. "물질 만능주의" 라는 말이 꼭 맞는 말은 아니지만 이것이 문제 아닌가 싶다. 영혼과 정신의 중요성은 어디로 가고 오로지 물질만이 모든 것인 양 여겨지는 세상이 그 원인이 아닐런지.... .. 일상 이야기 2011.09.26
주말 나들이 지난 일요일 자동차로 원주에 다녀왔다. 3연휴라 토요일은 차가 많이 밀릴 것 같아 일요일을 택했는데 강원도로 통하는 영동고속도로는 이날도 상당히 많이 밀려 의외였다. 원주는 둘째가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작년에 얻은 원룸이 만기가 되어 연장 때문에 갔던 것이다. 아이가 코스모스 졸업이라 계.. 일상 이야기 2011.08.16
휴일에 쉬기 토요일에 비가 오면 늦잠 자기 딱 그만이다. 이른 아침에 햇빛이 비치면 늦잠을 자기가 어려운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햇빛도 없고 공기도 무거워 자연히 늦잠을 자게 된다. 날씨가 좋은 토요일이면 아무리 늦게 일어나도 8시 전에는 일어나고, 가까운 도봉산에 갈 생각도 하게 되니까 아침도 먹게.. 일상 이야기 2011.05.09
어린이날... 어린이가 없는 우리집은 어린이 날이 그냥 쉬는 날이다. 그러니 부담도 없고 좋다. 나중에 아이들이 결혼해서 손자가 생기면 달라 질 거라고 집사람이 말한다. 의정부가는 길 옆에 큰 칼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거기 가서 바지락 칼국수 1인분을 시켰는데, 둘이 먹어도 남을 만큼 푸짐하게 주는 바람에 .. 일상 이야기 2011.05.06
광주에 다녀 온 일 지난 주에는 입사동기 모임이 전남 광주에서 있어서 다녀왔다. 금요일 오후 5시 쯤 승용차로 출발해서 9시 못되어 도착했다. 토요일 오전 8시에 골프를 치는 모임으로 계획되었는데, 전남 광주에서 지점장으로 있는 동기의 누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송어회로 저녁을 먹고... (송어회는 살이 빨간데 바.. 일상 이야기 2011.04.19
핸드폰 사진 요즘엔 카메라가 없어도 아무데서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세상이다. 이제 핸드폰 카메라가 허접하다고만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화질이 좋아졌다. 지난 1월에 도봉산 입구에서 찍은 사진... 오늘 점심 때 로비에서 찍은 것... 일상 이야기 2011.03.17
올해 도봉산 2번째 토요일은 날씨가 매우 포근하였다. 도봉산 주봉을 바라보니 약간 아침 안개에 덮여 있는 듯 보였다. 지난번 처럼 도봉산 입구의 던킹 제과점에서 모카를 한잔 사 들고 천천히 마시면서 올라갔다. 이건 나의 습관이다. 도봉산 올라가는 것이 나에게는 등산이라기 보단 가볍게 산을 오르는 산책쯤으로 .. 일상 이야기 201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