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하루 하루가 덧 없이 지나간다.

지바위 2015. 10. 13. 16:05



놀고 싶어 명퇴했는데, 6개월 놀아 보니 맥 없는 시간이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여행도 거의 안가고 칩거하다 싶이 했었다.

(다시 퇴직하면 그 땐 제대로 놀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놀다가 중소기업에 들어간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놀지 않아 좋았으나 남의 돈 먹기가 어디 쉬운가~

스트레스로 적잖이 갈등을 하기도 했었는데, 이젠 거의 적응이 된 듯하다.

어쨋거나 하루 하루가 덧없이만 지나간다.

아침 저녁 오고 가면서 드는 생각이란 늘 그런 생각 뿐이다.

인생이란 원래 이런 것이었나 보다. 몰랐는데....



(125cc 소형 오토바이크, 혼다 MSX125...)


요즘 작은 오토바이를 하나 사서 동네 주변에서 가끔 탄다.

혹시 나중에 큰 것도 탈 수 있을지 몰라 면허도 따려고 학원에 다닌다.

의외로 쉽지는 않지만 언젠간 따겠지 싶다.

몸의 유연성도 떨어지고 팔다리 힘도 부족해서 학원 첫날 4시간 연습 하고 와서 몸살이 걸렸다.

그 후유증으로 회사도 하루 못나가고 지금은 감기까지 걸려 버렸다.

집안 사정은 근래 십여년 넘게 별다른 변화가 없어 큰일이다.

청년실업문제가 가장 큰 근본 원인이다...집안에 청년실업자가 둘이나 있으니...

우리 집에도 빨리 좋은 일이 찾아 오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