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프로농구 경기가 한창 열리고 있다.
집 거실에 있을 때마다 농구 중계를 많이 보는데
경기장에 관중이 꽉 차고 열기도 뜨거운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어제 일요일 잠실 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 : 오리온스 경기를 집사람을 꼬드겨서 구경하러 가게 되었다.
매표는 4-5일전 인터넷으로 하였다.
자리가 농구 골대 바로 후방이라 약간 가리는 것은 있으나
아주 가까이서 선수들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짬짬이 장내 아나운서가 막간을 이용 와플이나 음료수를 걸고
각종 즉석 이벤트를 진행해서
관중들을 심심치 않게 해 주는 것이 재미있었다.
농구는 홈팀인 삼성이 아깝게 지긴 했지만
멋진 3점슛이나 호쾌한 덩크슛이 터질 때는 아주 짜릿했다.
현장에서는 승부보다는 현장감과 재미있는 이벤트,
선수들의 멋진 개인기를 보는 것으로 충분히 즐거웠던 것 같다.
이번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아서 앞으로 종종 농구 경기를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이번에 하게 되었다.
살다 보면 쌓이는 스트레스를 스포츠를 관람하는 방법으로도
해소할 수 있으니 좋은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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